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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조정장에도 미국ETF로 자금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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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조정장에도 미국ETF로 자금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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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달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ETF 중에선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형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증시가 널을 뛰어도 모험자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컸다는 의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펀드보다 ETF의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주식ETF 중 미국주식 비중이 47%에 달한다. 2014년 이후 미국주식 ETF 자금 유입 규모가 미국주식형펀드를 앞서기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미국 정부의 감세 정책이 발표된 뒤에도, 이달 초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도 미국주식 ETF로의 자금유입은 이어졌다"며 "이달 초에는 자금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갔지만 중순 이후 미국주식 ETF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해 지난 10일 이후 63억달러(약 6조7946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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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ETF시장 대비 자금 유입 비중을 보면 미국주식 46.5%, 글로벌유형 12.1%, 섹터유형 10.9% 순이다. 이 중 섹터유형을 보면 최근 금융, 정보기술(IT), 산업재 등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감세 정책과 4차산업혁명 등은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업종 간 성과 차이가 커지면서 섹터ETF 투자가 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4차산업혁명 관련 ETF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평가 논란이 있는 헬스케어ETF는 작년 하반기에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에너지ETF는 6개월째 자금 유입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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