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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회사 지배구조 상시 감시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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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회사 지배구조 상시 감시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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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의 지배구조를 들여다보는 '지배구조 상시 감시팀'을 만든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배구조 상시 감시팀을 만들어 금융회사 사람들과 동향, 사이외사 선발 과정 등을 체크하겠다"며 "해당 금융기관에 상주하는 사람과 금감원 내부에서 모니터링하는 사람으로 상시감시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도입하기로 한 은행 상주검사역 제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검토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시감시팀을 운영해 보고 제대로 작동이 안될 때 은행 상주검사역 파견을 생각해보겠다"며 "피감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은행의 경우 매년 테마검사를 14번 나가는 만큼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이 금융당국의 연기 요청을 무시하고 회장추천위원회 일정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는 "하나금융이 금융당국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감독당국으로서 우리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1월 지배구조 점검과 관련해서도 점검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 채용비리 점검 결과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채용비리가 다수 적발된 것은 타깃 검사 아니냐는 지적도 일축했다. 최 원장은 "시장에서 그런 추측이 있을 수 있지만 검사팀을 믿는다"며 "금감원은 조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채용비리 혐의가 나와 검찰에 넘긴 게 전부"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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