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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넘버 1' 잡은 포터 "세계랭킹 173계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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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포터 주니어가 AT&T페블비치프로암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테드 포터 주니어가 AT&T페블비치프로암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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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46위 → 73위."
'무명 반란의 주인공'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의 세계랭킹이 143계단이나 점프했다. 12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동반플레이에서 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존슨과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톱 5'는 변동이 없다. 이날 공동 2위를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가 10위에서 8위로 올라선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위에서 10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전날 유러피언(EPGA)투어 ISPS한다 월드슈퍼6퍼스에서 우승한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은 53위에서 37위로 16계단 도약했다.

배상문(32)이 AT&T페블비치프로암 공동 15위를 앞세워 1938위에서 920위로 무려 1018계단 치솟았다는 게 흥미롭다. 군 전역 후 복귀한 2017/2018시즌 9개 대회에서 첫 3라운드 진출이라는 개가를 올렸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50위다. 한국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 48위, 강성훈(31) 91위, 안병훈(27ㆍCJ대한통운) 93위 등 3명이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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