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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대 박스권 비트코인, 설 연휴 앞두고 '암중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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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000만원에서 하락...오전 8시 950만원대 전후로 움직여

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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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 주말 1000만원선을 뚫고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2일 오전 950만원대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서 해킹으로 1800억원 규모의 가상통화가 무단 인출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업비트 기준)에서 비트코인은 9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10일 고가 기준 1065만원까지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약 10%가 떨어진 것이다. 세계 최대 수준 거래소인 홍콩 비트피넥스에서도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8300달러(905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더리움, 리플 등도 각각 96만원, 1150원을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이탈리아에서의 해킹 피해 등이 큰 악재로는 작용하지는 않고 있는 셈이다. 11일 이탈리아 거래소인 비트그레일(BitGrail)은 자체 조사 결과 신생 가상통화인 나노(Nano) 1700만개가 무단 인출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피해 규모는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일본의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으로 56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데 이어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설 연휴를 앞둔 12일~14일 현금화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설 연휴 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투자자들이 자산을 현금화하는 경향이 강한 시기다. 이 때문에 설 이후 가격의 흐름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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