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6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던 제조업 국내공급이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2016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4분기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줄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공급을 원산지로 분류하면 국산은 전년 동기대비 6.6% 줄었고, 수입품은 4.3% 늘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에서 수입품의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2.4% 상승한 32.9%다. 담배(17.0%), 기계장비(6.5%), 가죽 및 신발(6.4%)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16.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5.5%)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13.0%), 1차금속(-9.8%), 금속가공(-12.3%) 등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반도체 시장 호황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국산은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 늘어 0.2% 증가했고, 수입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12.0% 증가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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