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 달 반 만에 '1090원대' 올라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원화를 끌어내렸다.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2.85%를 상회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뜻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8% 오른 89.13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위험선호심리를 둔화시켜 글로벌 주가 하락을 야기하는 요소로 인식된다.
이에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도 대규모 이탈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가까이 매도 출발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도는 원화 약세 요소로 해석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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