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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록밴드 '크랜베리스' 리드싱어 오리어던 46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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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Ode to My Family' 등으로 국내에 알려진 아일랜드 록밴드 크랜베리스의 리드 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만 46세의 나이로 1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크랜베리스의 소속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리어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오리어던은 녹음 작업 등을 위해 영국 런던에 머물렀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전했다. 소속사는 오리어던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오리어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가족들이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2012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연 중인 돌로렌스 오리어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12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연 중인 돌로렌스 오리어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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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어던의 시신은 그녀가 런던에서 머물렀던 파크 레인 호텔에서 발견됐다.

1989년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결성된 크랜베리스는 대표적인 아일랜드 록밴드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오리어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대단히 슬픈 일"이라며 "아일랜드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과 아일랜드 음악인 모두에게 그녀의 죽음은 커다란 손실"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 호지어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호지어는 "내가 처음 오리어던의 노래를 들었을 때를 잊을 수 없다"면서 "누구도 그녀처럼 노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팝 그룹 코어스의 짐 코어는 "오리어던 가족에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리어던은 1971년 아일랜드 먼스터주 리머릭 출신으로 크랜베리스에서 활동했다. 그녀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했던 크랜베리스는 2016년 유럽 공연 일정을 세웠지만 오리어던의 허리 통증 등으로 취소했다. 크랜베리스는 지금까지 4000만장의 음반이 팔렸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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