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관계자는 12일 “지난 5월19일부터 가상화폐 계좌 신규발급을 중단했고 내년 1월부터는 기존에 있던 가상계좌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발급해오다 1년 6개월 만에 거래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책은행은 가상화폐 계좌 수 자체가 많지 않지만 투기나 마약거래 등 문제가 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일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에서 “정부의 규제는 비트코인 거래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무분별한 투기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 내에서 거래 전면 금지를 포함해 규제 수위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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