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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야 팔린다③]"크리스마스에 딱" 백화점도 직접 캐릭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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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캐릭터 직접 만들어 매장 내부 트리, 장식, 조명에 활용
앞서 주라지 프렌즈도 개발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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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백화점 업계가 캐릭터 만들기에 나섰다. 친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제품을 통한 부가적인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매년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캐릭터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앞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매장 내부에 각종 트리, 장식, 조명 등을 통해 시즌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올해부터는 크리스마스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본점 본관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과 함께 향후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양대 콘텐츠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캐릭터는 신세계백화점 내외부 연출을 책임지는 비주얼머천다이징(VMD)팀이 지난 1년간 기획부터 개발, 론칭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국내외 유명 캐릭터 작가들을 직접 접촉했다.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캐릭터에 녹여낼 수 있는 네덜란드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를 선정했다.

이후 6개월동안 브랜드 디자인팀과 일러스트 작가가 본격적으로 회의를 거듭하며 협업했고 그 결과 '푸빌라'라는 메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푸빌라는 특정 동물이 아닌 상상 속의 캐릭터로 설정됐다. 하지만 아이들과 고객들에게 좀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하얀 백곰을 모티브로 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 신세계 내에 위치한 주라지 스토어 매장. 캐릭터를 입힌 전자총, 퍼즐, 스케치북, 인형, 가방, 모자, 쿠션 등 총 12품목 22종이 대구 신세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 신세계 내에 위치한 주라지 스토어 매장. 캐릭터를 입힌 전자총, 퍼즐, 스케치북, 인형, 가방, 모자, 쿠션 등 총 12품목 22종이 대구 신세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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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전점에서 푸빌라와 관련 캐릭터로 매장연출을 진행하고 푸빌라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도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푸빌라를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 모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캐릭터 개발 이전에도 캐릭터 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대구신세계 오픈과 함께 선보인 '주라지 프렌즈(ZOORAJI FRIENDS)' 캐릭터다.

주라지 프렌즈란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옥상에 조성한 패밀리 테마파크 ‘주라지’를 나타내는 캐릭터로 도심 속 아프리카 정글 컨셉트에 맞춰 아프리카 지역의 동식물과 곤충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거미, 코끼리, 악어, 바오밥나무 등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메인 캐릭터 6종과 바나나, 달팽이, 코뿔소, 등 서브 캐릭터 6종을 캐릭터로 선보였고 대구신세계 내에 팝업매장을 만들어 퍼즐, 인형, 가방 등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김은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캐릭터 ‘푸빌라’는 지난해 선보인 주라지 프렌즈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면서 "지금까지 크리스마스기간 해마다 색다른 연출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푸빌라’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동화감성을 앞세운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매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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