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57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5.10% 오른 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3분기 실적 부진을 보이더라도 우려할 필요 없는 일시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873억원, 전 분기 대비 24.5%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예상치 24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7월 이후 LME 가격은 가파른 오름세를 시현했다고 한다. LME 아연 가격은 6월 평균 2573달러에서 9월 평균 3116달러로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3분기 3개월 중 한 달간은 2573달러를 기준으로 아연을 판매하고 그에 대한 원가는 3116달러로 반영한 셈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일시적 불일치가 가져온 영업이익 감소 효과는 약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판매 가격과 원가와의 불일치 현상이 약 200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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