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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슬픈 뒷모습 그린 연극 '집나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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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10월1일, 서울 대학로 해오름소극장

연극 '집나간 아빠' 출연진. 사진제공=극단 '리듬앤 씨어터'

연극 '집나간 아빠' 출연진. 사진제공=극단 '리듬앤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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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극단 '리듬앤 씨어터'가 특별기획 연극 '집나간 아빠'를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대학로 해오름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가정을 위해 세상의 온갖 굴욕과 고통을 감수하지만, 힘든 내색 한 번 않고 묵묵히 감내하며 희생하는 아버지들의 슬픈 뒷모습이 담긴 작품이다.
어린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던 상철이 주인공이다. 아내와 사별한 그는 어린 딸을 보육원에 맡긴 채 건강보조식품을 팔며 빈민가 쪽방촌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상철은 어머니와 함께 쪽방촌으로 이사 온 수림과 만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아빠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상철의 딸은 전국글짓기대회에서 '집나간 아빠'라는 제목의 글로 대상을 차지한다. 이를 계기로 상철과 수림은 서로의 딸과 어머니와 함께 새로운 가족으로 재탄생하며 행복한 미래를 다시 꿈꾸기 시작한다.

탤런트이자 연극인인 양승걸이 연출을 맡고, 배우 최인숙·이란희·김수림·정아미·정란희·조유정·윤도원·조은아·이창로·김리원 등이 출연한다.
양승걸 연출은 "때로는 생각하지도 못한 사건들로 단란했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 결국 가족 간 생이별을 하는 일이 있다"면서 "그런 아픈 가족의 모습을 통해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절박한 것인지, 어떠한 희망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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