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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DNA-온라인몰 CEO]일본에 한국 우수패션 입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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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나, 김지영 옐로우 공동대표

옐로우 김리나(왼쪽), 김지영(오른쪽) 공동대표

옐로우 김리나(왼쪽), 김지영(오른쪽)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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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브랜드 파워를 더욱 키워 일본 현지에서도 성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여성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 '옐로우'의 김리나ㆍ김지영 공동대표는 둘 다 일본 교포 출신이다. 한국 의류의 빠른 제작 시스템,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 장점을 앞세워 일본인 고객들에게 옷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업한지 이제 3년째. 창업에 앞서 김리나 대표는 다른 인기 쇼핑몰에서 1년여간 운영 방식을 체득했다. 이후 친구 김지영 대표에게 창업을 제안하고 2015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일본어 쇼핑몰을 열었다.

김리나 대표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한국 패션을 좋아했고, 온라인 쇼핑몰의 우수성과 편리함도 알게 됐다"며 "한국 패션을 일본 현지에 직접 소개하면 분명히 경쟁력이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옐로우는 한국 의류 가운데 일본인 취향에 맞는 여성 제품을 골라 판매하고 있다. 귀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데일리룩으로, 10ㆍ20대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전문 모델을 쓰지 않고 두 대표가 직접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보여준다. 누가 입어도 예쁜 옷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촬영은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에서 한다.

일본어 계정 인스타그램에도 한국어 해시태그 등을 노출해 한국 패션과 문화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덕분에 옐로우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충성 고객이다.

방문객 대부분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다. 이에 옐로우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적극 활용 중이다. SNS상에 신상품이나 스타일 등을 발 빠르게 업로드할뿐 아니라 일본 현지 파워 인스타그래머를 통해 상품을 소개할 때도 있다.

대표들은 직접 일본어로 고객 상담을 진행한다. 결제나 배송 서비스 역시 일본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드 사용 빈도가 낮은 일본 고객 특성을 반영, 편의점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리나ㆍ김지영 공동대표는 한국 패션의 경쟁력이 일본을 넘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통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인 다음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도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영 대표는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옐로우만의 스타일을 판매하며 한국 패션을 알리는 대표 쇼핑몰로 성장하고 싶다"면서 "일본과 한국의 패션 트렌드, 고객 성향과 문화 등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경쟁력을 살려 더 큰 성장을 이뤄 보겠다"고 힘 줘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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