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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감싸 쥐기만 하면 알람 울리는 '안전 팔찌'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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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방식 변화만으로 '가짜 알람' 횟수 낮춰

노약자용 안전 팔찌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노약자용 안전 팔찌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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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노약자들을 위한 '안전 팔찌'가 개발됐다. IT 스타트업 '스틸로스'의 베비오스 팔찌는 유사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실수로 '가짜 알람'이 울리지 않도록 하는 특이한 터치 방식으로 지난해 특허를 냈다.
26일(미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실리콘 재질의 이 팔찌를 소개하며 스틸로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설립자인 한나 폴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베비오스 팔찌를 직접 디자인한 한나 폴슨의 말에 따르면, 베비오스 팔찌는 가볍게 감싸 쥐는 것만으로 주변에 알람을 보낼 수 있다. 유사시 팔찌를 다른 손으로 감싸 쥐면, 팔찌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자동으로 미리 설정된 7개의 전화번호로 도움 요청 메시지가 전달된다.

또한 마이크로폰과 스피커도 내장돼 있고, 스마트폰이 연동돼 직접 팔찌를 통해 외부와 소통이 가능하게끔 설계됐으며, 위성항법장치(GPS) 역시 내장돼 정확한 위치 파악도 가능하다.
이런 방식은 기존의 버튼 누르는 방식보다 '가짜 알람'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폴슨의 설명이다. 보통의 버튼 방식은 알람의 80%가 가짜 알람인데, 감싸 쥐는 방식은 그에 비해 실수로 알람을 보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폴슨은 또한 이 팔찌가 노약자뿐 아니라 어린 아이나 극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 사람, 또는 범죄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개개인들에게 모두 유용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틸로스는 베비오스 팔찌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스틸로스 CEO 겸 산업 디자이너 한나 폴슨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틸로스 CEO 겸 산업 디자이너 한나 폴슨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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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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