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인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중국 거주 80만 우리 국민이 주한 미군의 사드 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인해 생사존망의 기로에 처해 있다"며 "국민들이 느끼는 공포와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정부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와 즉각적인 행동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 행복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국민 안전과 만생 경제가 최우선시 돼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들과 미래 한중 관계의 주역이 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우리 유학생 등 80만 한국인 역시 대한민국 국적의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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