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생태·조경·문화·관광·마을만들기 전문가 18명 위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수리채에서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가꾸기 2기 자문단(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2기 자문단은 지역·민속, 문화·관광, 환경·생태, 섬여행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8년 12월까지 2년간 ‘가고 싶은 섬’가꾸기 전반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날 자문단은 위촉장을 수여받은데 이어 ‘가고 싶은 섬’10개년 종합계획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섬 가꾸기 추진 상황, 2017년 섬별 추진계획 설명을 들었다.
2기 자문단에 참석한 강제윤 섬 연구소장(시인)은 “섬의 자연과 문화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섬 주민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자문단에서는 실질적 섬 가꾸기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은 이를 ‘가고 싶은 섬’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흥 연홍도, 진도 관매도, 완도 소안도가 게스트하우스, 마을공동식당, 마을카페 등 관광 기초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이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의 섬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그리스 등의 섬 못지않게 아름답고 생태·역사 등 유?무형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남 섬을 여행객이 가고 싶고, 섬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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