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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X’ 자로 “해군, 기록-경제 효과 때문에 진실 감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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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로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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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다큐멘터리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해군 측에서 레이더 영상에 잡힌 괴물체의 정체를 규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상상 이상의 무서운 일이 숨어 있지 않을까”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26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세월호 참사가) 정말 잠수함 충돌이 원인이었다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고 묻자 자로는 “이 부분은 추정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냥 함부로 얘기했다가는 위험한 부분”이라며 “우리나라 해군은 그 다음 해에 세계 최초로 200만 미터 무사고 세계신기록을 세운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동안 무사고 행진을 이어간 것은 세계 해군 잠수함 역사에 유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잠수함 충돌설’이 사실이라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 잠수함이 세월호에 부딪친 것이라면 ‘200만 미터 무사고’ 기록을 세울 수 없었기 때문에 진실을 감춘다는 주장이다.

또한 자로는 “또 하나가 더 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로 세계 다섯 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한 국가가 됐다”며 “중형승용차 몇 대를 파는 것과 같은 파급 효과, 몇 조 단위의 경제적 효과가 나온다”면서 경제적 이익을 위해 진실을 감추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김 앵커는 “해군에서 기록을 세우기 위해 (사실을) 감춘 것일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해군의 레이더 같은 것을 공개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자 자로는 “그게 바로 KNDT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즉 해군3함대 레이더영상이다. 그게 중요한데 (해군측에서) 공개를 안 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자로는 “강력한 특조위가 만들어져야 한다. 괴물체가 컨테이너냐 아니냐. 이거면 답이 끝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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