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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국민의당 지지율 20%대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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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지지율 정체, 박지원 체제 한계 보여줘"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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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문병호 전 의원은 25일 "당 지지율을 20%대로 끌어올려 집권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당 대표의 얼굴을 담대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당 대표가 바뀌면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올라간다. 담대하면 할 수록, 예상을 뛰어 넘으면 넘을수록 지지도는 더 높게 치솟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우선 당 대표 출마가 유력시 되는 박지원 원내대표 체제에 대해 "국민의당은 절체절명의 위기로,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10% 바닥의 상태를 몇 달 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새정치가 사라지고 헌 정치가 득세하는 전형적인 구태 기득권 정당이 돼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문 전 의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조사자료를 인용,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지지율이 출범 이후 종료까지 정체현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무너진 상황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을 올리지도 못하고 새누리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박지원 체제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의원은 "이제 우리에게는 새정치의 정체성을 세울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 지지율을 20%로 끌어올리느냐, 헌 정치의 대표주자를 당의 간판으로 세워 의미없이 죽느냐의 선택만 남아있다"며 "문병호로 당의 얼굴을 확 바꿔달라. 제가 당 대표가 돼야 국민의당이 헌 정치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한편 문 전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제안한 결선투표제에 대해 '개헌사항'이라는 반응을 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개헌도, 결선투표제도 그 근본 목적은 낡은 적폐들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정의롭고 민주적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있다"며 "국민의 명령인 헌법 개혁에 적극나서고 단일화 소동을 근절시킬 결선투표제를 지체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문 전 의원은 "반기문 총장의 지난 성공과 출세는 낡고 썩은 기득권 체제 위에서 이뤄졌다"며 " 반기문 총장께서는 스스로 성찰해 허명에 기대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헛된 꿈을 접는 것이 애국의 길"이라고 꼬집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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