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를 마무리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이기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또한 전기요금, 쌀값,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 종합대책을 선도적으로 촉구했고, 시민단체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도 당 소속 의원이 14명(의석수 대비 36.8%)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자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 "성원해주신 국민, 당원, 소속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책 만드는 남자 김성식 정책위의장, 협상의 달인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박 원내대표가 사임하는 29일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주승용 의원, 재선 김성식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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