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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암 투병 이용마 MBC 해직기자 위로 방문…약속한 한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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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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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암 투병중인 이용마 MBC 해직기자를 위로 방문한 가운데 이용마 기자가 해임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마 기자는 2012년 MBC파업 노조 집행부로 참여해 170일 동안 공정방송 사수 투쟁에 나섰다. 이에 MBC 징계위원회는 노동조합 홍보국장을 맡았던 이용마 기자에게 해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노조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였다. 이어 이용마 기자는 MBC의 해고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요구했지만, 김재철 사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용마 기자의 해고는 당시 MBC를 비롯한 방송 3사의 파업 국면에서 나온 첫 중징계 사례. 현재 1748일째 해고 상태인 이용마 기자는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다.

이용마 기자는 지난 10월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앞두고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되찾자는 내용의 편지를 전·현직 언론인들에게 전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우리 사회 민주주의는 여지없이 파괴됐고, 선배들이 피를 통하여 쟁취한 언론의 자유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이제는 현직 언론인들이 42년 전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다시 일어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16일 문 전 대표는 이용마 기자를 만나 언론파업으로 해직된 언론인의 복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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