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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현대重, 3000t급 잠수함 3번함 건조 착수

최종수정 2016.12.19 23:33 기사입력 2016.12.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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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 기술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국산 3000t급 잠수함(장보고-Ⅲ 배치-Ⅰ) 3번함의 건조 사업이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14일 울산 현대중공업 특수선본관에서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Ⅰ' 건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3번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기존 1, 2번함과 동일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도록 건조될 예정이며, 건조기간은 85개월, 계약 금액은 6300억원이다.

방사청은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1번함은 2014년 11월에 착공했고 지난 5월에는 잠수함 선체를 구성하는 '블록'을 뼈대인 용골(keel)에 처음으로 거치하는 기공식이 열렸다.

군은 2020년부터 '장보고-Ⅲ' 9척을 전력화해 1992년부터 배치된 209급(1200t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이다. 배치-1은 '장보고-Ⅲ'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된다. 이 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되는데, 사거리 500㎞ 이상의 '현무 2-B' 탄도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배치-1보다 수중작전과 무장능력이 향상된 배치-Ⅱ 3척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된다. 배치-Ⅱ는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난다. 지난 5월 건조를 맡게 될 1순위 협상대상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나머지 3척(배치-Ⅲ)의 건조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 정일식 해군준장은 "강력한 차세대 수중전력 확보를 위해, 장보고-Ⅲ 1, 2번함은 물론 3번함 양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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