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러시아, 안보리 대북 제제안 "검토 중"…입장 표명 유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30일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앞둔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는 30일 오전 9시(미국 뉴욕 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밤 11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제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규탄하는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마리야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 부처 간 조율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내부 검토인 만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은 북한의 핵개발을 예방하는 방향의 것이어야 하며 핵개발과 관련이 없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내용이 포함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 유엔 안보리가 사전 물밑 조율을 통해 의견 합치를 이룬 만큼 15개 이사국 전원 만장일치로 제재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전날 결의안 표결에 대에 "만장일치로 채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