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의 11·3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분양이 적은 '안전지대'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7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은 경남 밀양시의 올해 아파트가격 평균 상승률은 1.56%였지만, 경남지역 전체 아파트 매맷값은 0.85% 하락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미분양이 없는 지역들은 주택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자 등 수요 유입이 꾸준해 대규모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들도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적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 재건축아파트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396가구(전용 59~112㎡) 중에서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있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공급한다. 전용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800가구가 공급된다. 한강이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강변북로를 통해 송파대로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1181가구(특별공급 31가구 제외) 모집하는 일반청약 접수엔 431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65대 1로 마감됐다. 전용 7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1212가구 가구가 공급된다. 서창JC가 차량 5분 거리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은 세종시를 포함한 부산과 영남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짓는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5층 16개동 총 272가구(전용 84㎡) 규모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에 광폭테라스와 최상층엔 다락방이 제공된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2㎡로 구성되며 총 441가구가 공급된다. 밀양강변에 위치해 밀양강 조망(일부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밀양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주택도 세종시 4-1생활권 M3·L4블록에 짓는 '세종시 더샵 예미지'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45~109㎡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되며 총 1904가구가 공급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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