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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프리텍, '우주소녀' 소속사와 손잡고 엔터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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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금형 사출업체인 이엠앤아이 이 걸그룹 '우주소녀' 등을 배출한 이상규, 정해창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와 손 잡고 엔터기업으로 변신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J프리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다음달 16일 오전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업, 연예인 발굴, 음반제작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새로운 이사진 선임이 의안 주요내용이다.
회사측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자회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사업적 제휴를 위해 임시주총을 소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신규로 선임될 이사진은 모두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경영진"이라며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엔터업계의 중국 진출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중국 현지 업체와의 제휴로 타 엔터 업체와는 달리 안정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이상규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공동 대표는 중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엔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향후 KJ프리텍의 본격적인 엔터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 대표의 경우 엔터 업계내 실력자로 손꼽히는 인물로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하기 전 애프터스쿨, 손담비 등이 소속됐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최근에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대표로 취임해 한중 합작 걸그룹 '우주소녀'를 배출했다.

KJ프리텍은 초정밀부품성형을 위한 금형제작 및 판매, 초정밀부품 및 중소형 백라이트유닛(BLU)를 자체상표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회사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20억8639만원, 영업손실 4억3495만원, 당기순손실 7억5919만원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은 유지하면서도 중국 자본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인 엔터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게 KJ프리텍의 계획이다.

KJ프리텍은 신규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과정에서 한국 상장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던 위에화측과 연이 닿았다고 밝혔다. 7월 초 3000원대이던 주가는 현재 두 배가 넘는 9000원대로 상승했고, 지난달에는 1만원도 돌파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코스닥시장본부는 KJ프리텍에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사업 다각화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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