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미 정치·사회단체로 변질…4차 산업혁명에 경쟁력 없어"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백주대낮에 대기업 임원 50여명을 외압으로 모아놓고 가짜도장을 찍게한 대리인인 전경련은 제4차 산업혁명이 논의되는 마당에 경쟁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전경련은 공정경제, 시장경제를 해치는 재벌기득권임은 물론, 어버이연합을 우회지원하는 등 정치·사회적 영향력 단체로 변질됐다"며 "이제 전경련은 기능을 대한상공회의소(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맡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정부부터 더 이상 전경련과 어떤 의논 등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17대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전경련에서 탈퇴하라"고 촉구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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