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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열차 내 성폭력 ‘급증’에 경부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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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내 성폭력 범죄 건수가 2011~201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고, 도촬용 카메라 어플 개발로 손쉽게 범죄 악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여수을,4선)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철도 관련 범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열차 내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열차 내 절도, 폭력, 철도안전법위반 등의 범죄는 미미하게 증가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열차 내 성폭력 범죄는 2011년 159건에서 2015년 41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5년 지난해 413건의 성폭력 범죄자를 검거했는데 검거유형으로는 추행 234건, 도둑촬영 181건, 기타가 18건이었다.

이러한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 되고, 다양한 도촬용 카메라 어플 개발로 누구나 손쉽게 범죄에 악용이 가능해졌는데 특히 경부선 열차에서 성폭력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선에서 성폭력 범죄가 급증한 원인으로는 KTX, 광역전철 등을 이용한 출·퇴근 이용객 증가로 혼잡 시간대를 이용한 성폭력(성추행) 범죄가 증가 한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열차 내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철도경찰은 국가철도에서 형사범, 기초질서범 단속 등 철도치안업무와 테러·보안 등 신규업무에 대한 부족한 인력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주승용 의원의 지적이다.

또 주승용 의원은 "24시간 감시체제 유지 등 철도보안·방범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노선별 상황에 맞는 선제적 예방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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