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서 다음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독립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날 저녁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우즈베키스탄 동포들을 격려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4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 '두뇨'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다변화하고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3일 간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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