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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주자들 "공천 혁신"…주말 맞아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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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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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8·9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 후보들은 휴일인 24일 잇따라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이들은 공천 제도를 손질해 폐단을 없애고 당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정병국·김용태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임 기간 완전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확정하겠다는 공약을 나란히 발표했다.
정 의원은 "중앙당 공천권을 포기하고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하겠다"면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명문화해 어떤 세력도 사익을 위해 공천권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여야 간 오픈프라이머리 합의점에 갔다가 막판에서 안 됐다"며 "야당에서도 동의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함께 법제화를 통해 상향식 공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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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도 "밀실에서 소수가 공천하면 악취가 풍긴다"면서 "국민과 함께 광장에서 국민 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당당히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한쪽 귀에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단상 오른편에 설치된 스크린에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PT)을 한 장면씩 띄우면서 공약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 의원은 4년 임기 내내 다음 총선의 후보자 선발을 준비하는 내용의 '상시 공천'이라는 새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회견에서 "대표가 된다면 당 내부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4년 내내 상시 공천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와 당내 인사로 공천심사 기구를 꾸려 당의 정체성에 맞는 능력자를 조기 선발하고 1년 단위로 재심사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도 사전 검증을 거치고 해당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설 정도로 4년 전, 최소 1년 전부터 발탁하겠다"며 "발탁된 인사는 매년 (공천 유지 여부를) 재심사하겠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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