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수시, 낭만포차 “아무런 문제없다” 일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수시민협 “불법 행위 많다” 권익위에 고발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여수시민협의회가 전남 여수시가 운영 중인 ‘낭만 포차’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 가운데 이와 관련 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여수시민협은 21일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낭만포차’의 각종 불법 행위를 바로잡아 줄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여수시가 낭만포차를 개설한 취지와 달리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은 없고 오직 술 판매만 남아 공원에서 음주흡연과 고성방가 등으로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여수시는 애초 취지대로 취약계층의 자립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낭만포차의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협은 고발장에서 공원 안 가스버너 화기 사용, 공원 안 흡연과 청소년 음주, 식자대 트럭의 갓길 주차 등을 불법행위로 지목했다.
또 비위행위로는 이동식 테이블 설치로 보행권을 침해하고 공원 안 음주 행위와 불법 노점상이 등장하고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여수시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술을 팔고 있지도 않고 심야 시간 고성방가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시는 “갓길 주차 문제는 내달 전체 구간을 단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술을 팔 수 있겠냐”며 “음주상태로 물에 빠진 사례도 없고 이번 고발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5월부터 여수해양공원 일대에 포장마차 17개를 선정해 관광객들을 위한 ‘낭만포차’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