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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막장공천' '패권' 구성원들 거취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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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백서, 긍정적 평가…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독선과 오만 지적"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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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공개된 총선백서와 관련해 "'막장 공천'에 관여했던 모든 분들은 자숙하고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대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한 '국민백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독선과 오만을 지적한 건 의미있다"면서도 "다만 이 위원장의 독선과 오만이 가능했던 구조적 원인을 밝히지 못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좌지우지했던 게 친박 패권인데 그것이야말로 막장공천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백서에서 지적된 이 위원장의 독선과 오만 뒤에 숨어있던 친박 패권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다신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그게 전당대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패권을 구성했던 모든 구성원들은 스스로 자숙하고 향후 거취에 대해 신중하고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며 "패권이 전당대회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는 안과 제도들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강력 추진하되 국민적 소통과 설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분명한 자기확신을 갖고 북핵과 미사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사드 배치를 강력히 추진하길 바란다"면서도 "성주 주민들과 이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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