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 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채상병특검법 반대표결 당론에 반발한 김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론이란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 운명을 걸고 하는 것"

국민의힘이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표결시 반대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려는 것과 관련해 김웅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론이란 것은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 국민에게 힘자랑해서야 되겠냐"고 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그 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며 "섭리가 우리를 이끌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표결 당시에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서도 찬성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의원 외에도 안철수, 유의동 의원 등이 찬성표를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전날 중진의원 간담회를 열어 당론으로 반대표결을 하도록 뜻을 모으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서 당론으로 이 부분에 관해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