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서청원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당당히 나서길 바란다"고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역사의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세력, 과거의 유산과 전통에 매달리는 세력, 도도한 민심의 요구를 거스르는 세력과 떳떳하게 맞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찬란했던 과거의 유산과 전통에만 매달릴 것인가"라며 "언제까지 당내 패권주의에 매달려 국민과 동떨어져 살 것인가. 언제까지 칙칙하고 고루하고 말 안 통한다는 비판을 들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당 대표 경선 구도는 명명백백하다. 과거로의 회기냐, 현실과 어정쩡한 봉합이냐,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냐. 이 셋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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