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ETF는 2006년 6월 27일 TIGER KRX100, TIGER반도체, TIGER은행 등 3개 ETF 상장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TIGER ETF는 시장대표 지수 일변도의 ETF 시장에 섹터, 테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현재 순자산이 약 5조원(4조848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TIGER KOSPI200 ETF’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1위 ETF운용사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해 북미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5월 말 기준 미래에셋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6개국에서 180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13조 원(12조9767억원)에 육박한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 말과 비교하면 순자산이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상장 10주년을 맞는 TIGER ETF는 그 동안 투자자들이 손쉽게 펀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ETF 상품 개발에 힘써왔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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