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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옐런 여파…장마감 30분 남겨두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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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됨에 따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34.65포인트(0.2%) 떨어진 1만7640.17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82포인트(0.18%) 내려간 2071.5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62포인트(0.18%) 하락한 4834.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상승 출발한 증시는 하락세로 기울었다가 보합세로 머물렀다.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및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장 마감 30분을 남겨두고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다음달 FOMC에서 금리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Fed의 결정이 경제상황에 따라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여전하며 이에 따른 경제 역풍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의 결정은 유럽과 영국은 물론 미국 등 글로벌 경제에 매우 중요하며 이번 금리 동결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국제유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에 대한 우려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8센트(1.0%) 내린 배럴당 4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3센트(1.46%) 내린 배럴당 49.1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금값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으나, 금리동결 발표 후에는 큰 폭으로 오른 가격에서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 오른 1288.30달러로 마쳤다. 그러나 금리 동결이 발표된 직후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13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달러는 전날 106.02엔(일본)에 거래됐으나 이날 105.87엔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채권 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1.611%에서 1.594%으로 하락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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