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섬 여교사 성폭행’에 공분…네티즌, 신안군청 홈피 점령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안군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신안군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전남 신안군 섬 주민 3명에게 성폭행 당한 20대 여교사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이 신안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신안 군청 홈페이지 군민 참여 게시판에는 3일부터 여교사 성폭행과 관련된 글이 올라오기 시작해 현재는 200개가 넘었다.
박모 씨는 "내 평생 이 동네는 갈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한 사람의 인권과 인생이 처참한 지경에 처했는데 관광객 걱정하고, 그동안 쉬쉬한 짐승들이 서식하는 곳. 나는 인간이기에 절대로 안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모 씨는 "신안군에 정의롭고 의로운 사람이 있긴 한가?"라며 비판의 글을 올렸다.

성폭행 사건에 대해 신안군 주민들이 인터뷰를 한 내용이 사태를 더 악화시킨 듯하다. 한 주민이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는 묻지마 해서 막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관광 사업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어처구니없는 우려와 학교 이미지를 걱정하는 모습에 분노했다.

한편, 전남 목포 경찰서는 지난 5일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로 2명의 학부형과 1명의 마을 주민을 구속했다. 현재 우발적인 범죄였는지 공모한 것인지를 두고 집중 수사 중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