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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업 풀리는 한화생명, 매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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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15.25%)의 보호예수(락업)가 29일 해제된다. 보유 지분 매각이 가능해졌지만 예보는 "주가와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예보는 주가 7680원에 한화생명 지분 2%(1737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기관투자자에게 처분했다. 당시 종가(7970원) 대비 3.6% 할인된 7680원에 매각해 133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종가 8320원에서 4% 할인한 7980원(5202억원)에 7.5%(6514만주)를 한화생명에 매각했다.
지난해 예보가 매각한 한화생명 지분은 9.5%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에 투입된 공적자금 3조5500억원 중 2조1400억원인 60%가 회수됐다.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적정주가는 1만원이지만, 지난해 주가 수준인 7000원 후반 정도로 주가가 회복되면 예보가 다시 매각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와 1999년, 2001년 세 차례에 걸쳐 당시 옛 대한생명(한화생명의 전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예보는 이 과정에서 한화생명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예보는 2002년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로 지분율을 49%로 낮췄고, 2008년 한화생명의 콜옵션 행사와 2010년 한화생명 기업공개(IPO)를 거치며 지분을 축소해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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