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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아시아미래기업포럼] 현대차그룹 'H-온드림 오디션' 22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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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계획 고려한 지원… 전문기관과 협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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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H-온드림 오디션'은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매년 30개팀씩 150개팀을 선발해 교육은 물론 팀당 최대 1억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대기업들이 진행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 중 'H-온드림 오디션'이 주목 받는 것은 사업 초기부터 중장기 계획을 꾸려 지원하는 데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별도의 인큐베이팅 없이 지원금만 지급받는 '디벨로핑 그룹'과 후속 창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큐베이팅 그룹' 등 2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핵심은 대기업과 전문기관간의 협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부 창업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육성기관, 정부기관, 청년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조정하는 과정이 원활하도록 협력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H-온드림 오디션 사무국을 구성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운영을 함께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체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일상적인 의사결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장점을 발휘할 수 있어서다.

H-온드림 오디션의 또다른 성공 요인은 현대차그룹이 기획 단계부터 장기 사업으로서 구상해 실천했다는 점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재원출연도 5년간으로 계획됐고 청년 사회적기업이 육성을 위한 국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목표를 갖췄다.
지금까지의 성과도 돋보인다. 지난 4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하고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544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셜벤처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총 250개 창업팀에서 97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 200개팀의 창업 지원과 일자리 400개를 창출했다. 이밖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안심생활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800명을 고용하고 이동약자의 복지차를 개발, 판매하는 이지무브를 지원하는 등 총 83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창업팀의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청년과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에 선발된 수상자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에 선발된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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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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