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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문병길 한국농아인협회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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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대표로 청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문병길(54)대표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문병길(54)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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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는 ‘2016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에서 문병길(54·청각장애2급)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대표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 대표는 청각장애 2급을 이겨내고 청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왔다.

문 대표는 1990년 한국농아인협회 선도위원으로 농아사회를 위한 봉사를 시작해 2009년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이후 청각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수화전문교육원을 설립하여 수화통역서비스의 보편화에 기여했다.
또 2010년 농아노인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14년엔 서울시농아인여성회 부설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만들었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정신장애인의 탈시설화를 위한 권익옹호 활동에 힘쓰고 있는 김락우(50·정신장애3급)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재직 중인 이현정(41·뇌병변 1급)씨와 현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으로 재직 중인 최명숙(53·뇌병변3급)씨가 공동 선정됐다.
장애인 인권 지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발달장애인 인권을 위한 알 권리 확보와 당사자 활동에 앞장서 온 김명실(59)씨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해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에서 장애인들과 17년 이상 일해오고 있는 정진옥(53)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함께서울 누리축제'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각 수상자에게 직접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이 상은 ▲장애인당사자 ▲장애인지원자 2개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현재까지 총 64명의 시민을 발굴해 시상해왔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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