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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 친자매 만남(1인 2역)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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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사진=KBS 제공

천상의 약속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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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천상의 약속' 백도희가 이나연을 찾아가 끌어안으며 쌍둥이 자매임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백도희(이유리)가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서류를 확인했다.
백도희의 서류 속에서는 이나연(이유리)와 그가 98%의 일치로 피가 섞인 자매임이 증명돼 있었다. 보호자 외 면회가 금지된 병실이었지만, 기지를 발휘해 들어간 백도희는 결국 이나연을 만났다.

나연은 "누구세요?"라고 묻자 백도희는 모자를 벗었다. 이에 나연 역시 깜짝 놀랐고, 백도희는 나연을 끌어안았다.

"누구야 당신?"이라고 묻는 나연에게 백도희는 "이나연 나 잘 봐. 이 말도 안되는 기막힌 상황 다 사실이다. 너와 난 쌍둥이라고. 친자매라고"라고 말했다.
나연은 "내가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 해도 어떻게 쌍둥이였단 말이냐. 아무 가족도 없다고 했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엄마밖에 없다고 했다"고 했다.

백도희는 "정신차려 이나연. 너는 가족도 있고 새별이란 딸도 있다"면서 "새별이가 많이 아프다. 빨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연은 "말도 안돼. 내가 쌍둥이라니, 딸이 있다니"라면서 혼란스러워했다. 도희는 "유은혜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우리 엄마일 거다"라면서 유전자 감식 결과가 담긴 서류를 보여줬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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