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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책을 빚쟁이처럼 느끼니 점점 멀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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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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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TV 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의 의미를 역설했다.

지난달 22일부터 KBS 1TV ‘TV 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의 진행을 맡은 김창완은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서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프로그램은 이 책이 이렇다, 저 책이 이렇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고향으로서의 책, 미지의 땅으로서의 책…. 우리를 있게 했던 책을 다시 찾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V 책을 보다’는 매주 6명의 일반인 독서가에게 한 권의 책을 전달한 뒤 그들이 책을 읽는 모습, 책을 보며 느낀 감상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미 책을 읽은 전문가들로부터 요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독서의 과정’을 되찾는다는 취지다.

김창완은 “우리는 늘 책, 공부에 빚진 사람처럼 읽는다”며 “책 이야기만 나오면 빚쟁이에 쫓기는 듯 한 기분을 느끼고 그러니 책과 점점 멀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책에 대한 기억이 아주 사라지기 전에 책에 대해서, 책 읽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책을 권하는 것이 있는 삶이 얼마나 향기로운가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TV 책을 보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40분에 방송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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