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힐링캠프' 김창완, 후배 위해 과거사 고백 "알코올중독자였다"
김창완이 후배들의 고민에 진심어린 따스한 조언을 해 화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각자 인생에서 겪은 아픔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악동뮤지션은 어려운 집안에 갑자기 들어온 ‘K팝스타2’ 우승상금 3억 원을 감당하기 힘들어 기부한 사실을 털어놨다. 또 연예계 생활 직후 친구들과 멀어지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오랜 백수생활과 가난으로 자기학대와 알코올중독에 시달렸음을 털어놨고, 2008년 한 핏줄인 동생 고 김창익을 잃었을 당시의 슬픔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누구보다 힘들었을 아픔을 여과 없이 꺼내놓은 김창완은 가요계 후배 아이유와 악동뮤지션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높아진 인기로 불안감을 겪는 아이유에게는 “사람들이 널 둘러싸고 울타리를 만들고 있지만, 넌 그걸 훌쩍 넘어 다른 곳으로 가도 된다”고 말했고, 꿈과 목표에 있어 혼란을 느끼는 악동뮤지션에게는 “아직도 너의 꿈을 담을 다른 그릇은 많다”고 조언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지난 방송분보다는 시청률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는 4.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2%p하락한 수치다. 가수 김창완과 아이유의 두번째 편이었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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