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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한국선수 기상도…해트트릭 구자철 'You are 獨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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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경기서 5~7호골…박주호·김진수 연속결장, 홍정호는 전반후 교체

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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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구자철(27ㆍ아우크스부르크)이 뜨겁다.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구자철은 6일(한국시간) 열린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시즌 5, 6, 7호 골을 잇달아 넣었다. 일곱 골은 구자철이 지난 시즌 기록한 개인 최다 골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아홉 경기를 남기고 있다. 두 자릿수 득점도 가능하다. 구자철은 지난달 22일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뒤 12일 만에 세 골을 몰아 넣었다.
특히 올 시즌엔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만 골을 넣어 득점의 질이 높다. 지난해 컵대회에서 두 골을 넣었으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 헴니처(독일 3부 리그) 등 상대가 약했다. 구자철은 높은 집중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과 3-3으로 비겼다. 구자철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트트릭을 했는데도 이기지 못해 안타깝다. 기뻐할 수가 없다"고 했다.

구자철이 펄펄 나는 데 비해 분데스리가에 속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하다. 박주호(29ㆍ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진수(24ㆍ호펜하임)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지동원(25ㆍ아우크스부르크)은 주전이 아니다.

박주호는 6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 일곱 경기 연속 결장이다.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왼쪽 수비 자리를 마르셸 슈멜처(28), 에릭 두름(23)에게 내줬다. 김진수는 5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까지 여섯 경기 연속 결장했다. 좌우 윙백 자리를 필립 옥스(18)와 케빈 폴란트(24)에 빼앗겼다.
홍정호(27ㆍ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경기에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지난달 1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아우크스부르크 1-3패)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치료는 마쳤지만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집단 부진은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1)의 고민거리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레바논, 29일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계속 소속팀 경기에 못 나가면 대표팀에도 큰 문제"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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