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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차 활용한 택배 서비스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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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행차 이용한 물건 배송 특허
아마존, 우버와 배송 경쟁할 것


구글이 지난 9일(현지시간) 취득한 특허(사진=미 특허청)

구글이 지난 9일(현지시간) 취득한 특허(사진=미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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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무인주행차를 이용한 택배 사업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 특허청(USPTO)에 무인주행차를 이용한 물건 배송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구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허를 지난 2013년 7월 1일에 신청했다.

특허에 따르면 무인주행 트럭에는 안전장치를 갖춘 여러 사물함이 설치돼있다. 사물함은 주문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등 인증 절차를 거쳐 열 수 있다.

구글은 배송품이 접수되면 차량에 배송지를 입력하고, 트럭은 자동으로 입력된 주소로 물건을 전달해줄 전망이다.
트럭은 레이더, 비디오카메라, 거리 측정 레이더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해 교통 상황을 판단하고 이용자에게 배송 시간 등을 문자로 알려준다. 교통 체증이 발생할 경우 시간을 다시 계산해서 보다 정확한 배송 시간을 확인해준다.

아마존, 우버 등 경쟁 IT업체들이 차세대 배송 서비스를 출시하자 구글도 이에 발맞춰 무인주행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1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는 '아마존 프라임 나우', '아마존 프레시'(신선식품), '아마존 팬트리'(식료품)등 서비스를 내놓았다. 현재는 드론을 이용해 30분 내에 배송을 완료하는 '프라임 에어'를 준비 중이다.

우버는 택시 서비스와 배송을 접목했다. 지난해 10월 우버는 비즈니스 가맹점을 위한 배송 서비스 '우버 러시(Uber Rush)'를 시작했다.

우버 러시는 쇼핑객들을 위한 당일배송 서비스다. 운송수단은 차와 자전거다. 우버는 뉴욕에 자전거와 도보로 배달하는 인력을 배치했고, 시카고에서는 차량과 자전거 배달원을 혼합 배치했다.

최근에는 우버러시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공개하면서 가맹점을 넓히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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