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의원은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성에 대한 비하이고 우리 국민에 대한 비하이고 또 조선동포에 대한 비하"라며 "새누리당과 김 대표는 이에 대해서 사과해야 하며, 김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저출산 대책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아이를 육아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는 것이고, 제대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성장했을 때 일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에게는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대책과 공공산후조리원 등 출산, 의료 대책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대표가 예로 든 독일의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 학살의 사례가 있어서 그를 반성하면서 대거 이민정책을 확산시킨 것"이라며 "저출산대책과는 관계가 없다"고 질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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