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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치타여사 라미란…기나긴 무명끝에 대세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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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치타여사로 활약한 라미란 / 사진=tvN '명단공개 2016' 응답하라 1988 치타여사로 활약한 라미란 캡처

응답하라 1988 치타여사로 활약한 라미란 / 사진=tvN '명단공개 2016' 응답하라 1988 치타여사로 활약한 라미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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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8일 오후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이하 '명단공개')에서는 '스타들의 반전 과거' 주제로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7위를 차지한 건 ‘응답하라 1988’의 치타여사 라미란이었다.

과거 긴 무명시절을 겪은 그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괴물' '박쥐' '음란서생' 댄싱퀸' 등에 출연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정도로 짧은 분량의 단역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로 등장해 ‘넣어둬’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밉상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지지 얻기 시작했다. 또 같은 해 이준익 감독 영화 '소원'에서 성폭력 피해 아동 소원이네 이웃 역을 맡아 데뷔 8년 만에 청룡영화제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배우가 됐다.

광고 관계자는 “라미란의 경우 벌써 계약하고 진행하고 있는 광고 수가 굉장히 많다. 다양한 이미지에 코믹하고 유머러스함, 친근함 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광고도 다양하게 제의를 받을 것”이라며 “광고료는 2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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