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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빅딜'…샤이어, 美박스알타 320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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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다국적 제약회사인 샤이어(Shire)가 미국의 바이오제약회사 박스알타(Baxalta)를 32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샤이어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샤이어와 박스알타 각 이사회에서 양사의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박스알타 주주들은 주당 현금 18달러와 샤이어 주식 0.1482를 교환받아 합병 회사의 지분 34%를 소유하게 된다.

플레밍 오름스코프 샤이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매출액 200억달러를 달성하는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드비히 한트손 벡스알타 CEO는 "박스알타 주주들은 합병을 통해 상당한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이어는 합병 회사가 향후 5년간 안구건조증, 혈우병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30종의 신약을 개발해 2020년에 매출을 20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샤이어는 지난해 7월 박스알타 측에 300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한 뒤 인수금액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합병거래는 올해 중반께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이어는 지난해 다이액스를 59억달러에, NPS 파머슈티컬을 50억달러에 각각 사들이는 등 희귀질환 치료제에 특화된 제약회사들을 집중적으로 인수해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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