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5개부처 개각 인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내정자와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자로 지내오신 분으로,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 어떠한 식견이신지를 저희들은 걱정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가 서울대 총장 시절 정책을 보면 인문학 문제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고, 공학을 중시하고 산업 교육개혁 정책을 강조한 것을 알고 있다"며 "장단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내정자가)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관 직무 수행할 능력을 기대한다"면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청와대 특정 이념 편향적인 정책에 맞서서 교육의 중립성과 교육의 자치성 교육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가는 인재 중심의 나라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 주요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등에 대해서도 전문성 등과 관련해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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