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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금융IT포럼]"애플페이에 없는 세가지 갖춘 삼성페이, 지갑보다 더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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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성·범용성·편리성' 갖춘 삼성페이, 미국 이어 중국, 영국, 스페인 진출 예정

▲박재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페이먼트 상무가 제6회 아시아경제 금융IT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박재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페이먼트 상무가 제6회 아시아경제 금융IT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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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교통카드 기능이 다음달 삼성페이에 도입되고, 스마트워치 기어S2에도 삼성페이가 탑재될 것입니다. 지갑 없는 세상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박재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페이먼트 상무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아시아경제 금융IT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애플페이에는 없는 세 가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상무는 "삼성페이가 한국, 미국에 이어 중국과 영국, 스페인에도 곧 진출할 것"이라며 삼성페이의 글로벌 공략을 자신했다.
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는 지난 8월20일 출시 이후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가입자는 출시 한 달 50만명에서 지난달 100만명으로 늘었다. 하루 결제건수는 10만건, 결제금액도 1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삼성페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등이다. 박 상무는 "스마트워치인 기어S2에서도 삼성페이를 쓸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기어S2에 결제 기능이 탑재되면 삼성페이가 지향하는 지갑 없는 세상이 한발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교통카드 기능도 도입된다. 박 상무는 "교통카드 도입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인데 다음달에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은 삼성페이에 하나카드를 등록할 수 없는데 이 역시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삼성페이의 경쟁력은 라이벌인 애플페이에 없는 '보안성, 범용성, 편리성'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됐기 때문이라고 박 상무는 역설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자리를 잡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가 불편해 사실상 외면을 받았다"며 "지갑 속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사용하는 것 보다 더 편리하도록 개발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하단부를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스와이프 업(Swipe up) 동작과 지문 인증을 통한 결제 방식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고 다시 카드를 꺼내 결제하는 과정보다 간소하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보다 안전한 1회용 암호화 시스템 '토큰화(Tokenization)'를 탑재해 해킹당할 위험도 적다. 무엇보다 마그네틱보안전송(MST)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덕분에 어느 가맹점에서든 삼성페이가 설치된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박 상무는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귀가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삼성페이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삼성페이의 진정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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