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9달러 이어 유럽서도 '100유로(약 12만5000원)'
韓서도 곧 출시…"가격 문턱 낮춰 VR 대중화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99달러(약 11만원)짜리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도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어VR은 가격을 전작 대비 절반 이상 내리고 콘텐츠사들과의 협력 강화했다. VR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새 제품은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를 비롯해 지난 4월 선보인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와도 호환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어VR을 국내에서도 곧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역시 전작 대비 슬림해졌다. 새 기어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줌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