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쇼핑 시장 영토 확장에 홈쇼핑 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나 시장 선점 효과가 없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3분기 총 취급고는 전 채널에서 모두 부진함에 따라 4.9%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성장을 뒷받침하던 모바일 취급고의 성장률도 26%로 둔화되며 시장 기대치 보다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외형감소에 따른 고정비율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한 183억원에 그쳤다.
3분기 TV 채널 취급고 감소율은 전분기 5%에 비해 더 확대된 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백수오 사태와 메르스 영향으로 악화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지 않아 소비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모바일 취급고 규모가 커져 예전처럼 고성장이 쉽지 않고, 소셜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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