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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를 영입한 우버…무인차 보안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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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미국 보안 전문가 영입
달리는 차량 원격으로 조종해 엔진 꺼트린 인물
무인차 사업 뛰어든 우버, 보안 강화 한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우버가 최근 달리는 차량을 원격으로 해킹해 논란을 일으킨 두 명의 해커를 고용했다. 무인 택시를 보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우버는 이들을 통해 안전성 부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우버가 미국의 보안 전문가 찰리 밀러(Charlie Miller)와 크리스 발라스(Chris Valas)를 우버의 무인 자동차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첨단 기술 센터의 연구원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고속도로를 달리는 피아크 크라이슬러의 2014년형 지프 체로키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해킹해, 차량의 라디오를 켜고 엔진을 멈추게 해 미국 자동차업계를 발칵 뒤집은 해커들이다.
이 사건으로 해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달리는 자동차의 운행을 제어하고 브레이킹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해당 차량 14만대를 리콜했다.

이번에 영입된 찰리 밀러는 트위터 보안 관리자로 근무하는 동안 애플의 기기를 해킹한 보안 전문가다. 또 발라스는 자동차 보안 연구소인 아이오액티브의 소장 출신으로 해당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한편, 우버는 무인 자동차 연구를 위해 최근 인재 영입에 나섰다. 우버는 카네기멜론대(CMU) 연구 인력을 영입하고, 지도 서비스 스타트업 디카르타를 인수했다. 또 구글맵 분야의 연구 인력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엔지너어 100여명을 스카웃해 '인재 유출' 논란을 일으켰다.

또 우버는 카네기멜론대(CMU), 미국 국립로봇기술센터(NREC) 등과 손잡고 무인차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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